2020. 5. 25
탐조 하면서 느끼는건 부지런히 발품팔면 더 많이 볼수도 있는거지만
"보여줘야 본다" 이다.
흰눈섭황금새가 생각나 우연히 들렸는데 어라~~ 저게뭐야 물레새잖아아?
나무위에서 꼬리를 이리저리 흔드는 물레새가 보인다
앗싸! 쉬지않고 셔터를 누르고 잠시 움직이는 사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ㅠㅠ
2020. 5. 27.
차를 주차하는데 까투리 한마리가 꺼벙이들을 데리고 길을 건넌다.
그러더니 까투리 사람을 발견하고 길을 건너 밭으로 날아들며 멀리 도망가는게 아니라
새끼들로부터 시선을 다른곳으로 돌리려고 가까운곳에서 맴 돈다.
요즘 같은 세상에 어쩌면 사람보다 집승들의 자식사랑이 더 위대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