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4 벼베기가 시작됐는데도 비둘기조롱이가 보이지않아 몇번을 찾아 다녔지만 보이지않더니 오늘 해마다 찾아오는 장소 양도면에서 두마리의 비둘기조롱이를 만났다. 봄 가을 통과하는 여름철새로 강화에서는 가을철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가을 주로 관찰되며 전깃줄이나 전봇대에 앉아있다가 논위로 낮고 빠르게 비행하며 곤충류를 잡아 먹는다.
지난해 해바라기를 심었더니 씨앗이 영글고 어느날보니 방울새가 먹이를 먹으러 왔었다 금년에는 지난해 씨앗이 떨어져 다시 나고 꽃을 피우더니 또 어린 방울새들이 찾아와 씨앗을 먹고있다. 아쉽게도 토종 해바라기가 아니고 개량종이라 꽃송이만 많았지 씨앗은 영 신통치않게 영글어 먹이가 시원치않다. 그래도 방울새 몇마리가 와서 먹이를 먹다 지나가는 사람이...
몇해전부터 번식하던 둥지를 옆에두고 한번은 번식에 실패하더니 이번엔 반대편에 새로 둥지를 지어 3마리의 아기제비가 태어나 자라고 있다. 곧 이소할거 같긴한데 그래도 날으는 연습 언제하고 강남으로 가려는지.. 무사히 이소해 세상밖에서도 잘 자라 잘 갔다가 내년에도 다시 만나자구나.. 해마다 찾아와 번식하는 제비들 반갑고 고맙다. 어미가 먹이를 물어다주다 잠시 둥지옆에서 휴식을 취하고 부끄럽게...
2022. 8. 25 양도면 국내에 다소 드물게 통과한다는 북방개개비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개개비인줄 알았는데 집에와서 확인하니 북방개개비다. 풀과 관목이 무성한 갈대밭 개울가에 서식하며 개방된곳에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는 녀석이 웬일로 눈앞에 떠억 나타났다. 역시나 보여줘야본다는.. 덕분에 강화도 종추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