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C
Ganghwa-gun
강화 스토리 페이지 5

강화 스토리

선원면(仙源面)

9. 거말동(巨末洞) 巨末洞前野水橫 거말동 앞에는 시냇물이 비껴 흐르고, 拍崖列屋夕烟生 뚝 가에 늘어선 집에서 저녁연기 피어오르네. 南望雲谷西廉坂 남쪽엔 ʻ백운곡ʼ 보이고 서쪽엔 ʻ염씨산판ʼ 있는데, 一浦農謳卽大淸 농요 부르는 이 포구가 청포라네.   10. 연동(烟洞) 烟洞村中最一門 연동 마을에는 훌륭한 가문이 있으니, 權都元帥奉祠孫 권율(權慄) 도원수의 봉사손(奉祠孫)이라네. 楣前敬讀丹旌字 문 이마의 정려 글자 경건하게 읽어보니, 世世風聲海岳尊 대를 이은 가풍 명성이 산과 바다만큼...

부내면(府內面)

52. 남산동(南山洞) 수록암(壽祿巖) 壽祿巖前壽祿增 수록암 앞에 살면 수명 복록이 늘어난다는데, 南宮世世卜居仍 남궁씨 가문이 를 이어 살고 있네. 乃知壽祿由心德 수명과 복록은 심덕(心德)에서 나옴을 알겠으니, 一鑑東天水月澄 동쪽 하늘 물에 비친 달을 거울삼고 살았네.   53. 구춘당(九春堂) 九春堂後幾經春 구춘당 떠나신지 몇 해가 지났는가, 碧桃紅杏尙一新 푸른 복사 붉은 살구 더욱더 새롭구나. 東岳先生題壁䪨 동악 선생 지은 시 벽에다...

장령면(長嶺面)

97. 장동(長洞) 亭子山東大路傍 정자산 동쪽의 큰 길 옆에는, 柿樓苽圃各成庄 감나무와 참외밭으로 농장을 이루었네. 箇中最是權居久 개중의 으뜸은 오래 산 권씨 가문, 芸月書窓倚短床 달빛 담은 서재에서 책상에 기있네   98. 묵사동(墨寺洞) 墨洞來尋博士居 묵사동에 다다라서 박사 거처 찾아가니, 諄諄敎語以經書 정성스레 경서를 가르치고 있었네. 知應此道光千古 이 도가 천년토록 빛날 것은 응당 알았으나, 一變何難古寺墟 한번 변한 옛 절터는 찾기가...

송정면(松亭面)

123. 낙성동(樂城洞) 神城洞口聽農歌 신성동 입구에 권농가가 들리는데, 頭着黃冠背着簑 머리에 황관 쓰고 도롱이를 등에 졌네. 相語今年粮道足 금년 양식 풍족하다 서로들 말을 하고, 前冬結網受錢多 지난 겨울 그물뜨기로 돈도 많이 벌었다네.   124. 솔정동(率亭洞) 率亭洞裡士多居 솔정동 마을에는 선비가 많이 살아, 鋤罷西疇坐讀書 호미질 끝내고 밭두렁에 앉아서 책을 읽네. 床頭橫張蒲席械 상머리에 부들 짜는 기계를 놓았으니, 箇中經緯識何如 그 중에...

삼해면(三海面)

129. 당산동(堂山洞) 須到堂山披晩霞 당산리에 이르니 저녁노을 퍼져있고, 李安許朴櫛比家 이씨 안씨 허씨 박씨네 집들이 즐비하네. 一條長路昇天府 한 갈래 긴 길은 승천부로 이어지고, 半是蒼松半是花 절반은 푸른 소나무 절반은 꽃이로다   130. 승천포(昇天浦) 昇天浦口問歸船 승천포 나루에서 돌아가는 배 물어보니, 或指開城或漢川 어떤 것은 개성이요 어떤 것은 한강을 가리키네. 念昔高皇麾二將 옛적에 태조께서 두 장수 거느리고, 倭氛掃盡此津邊 왜구를 소탕한 곳이...

하음면(河陰面)

134. 하음면(河陰面) 冬音奈縣卽河陰 옛적의 동음나현 오늘의 하음이니, 麗代傳名尙到今 고구려 때 전한 이름 오늘에 이르렀네. 屹彼鳳頭山上石 높다란 봉두산의 꼭기에 있는 돌은, 烽烟銷盡海雲沈 봉수 연기 없어졌고 구름 속에 잠겨있네   135. 신촌동(新村洞) 新村洞口樹多陰 신촌동 입구에는 숲이 많이 우거졌고, 金老恒遊道德林 김씨 노인 언제나 도덕의 세계에서 노닐었네. 勉使兒孫勤講讀 부지런히 책 읽으라 아이들을 독려했고, 滿床皆是古人箴 옛 사람 잠언이 책상에...

북사면(北寺面)

140. 산이포동(山里浦洞) 山里浦前水色連 산이포 앞쪽은 바닷물에 닿아 있어, 漁歌一曲去來船 오고가는 배에서 고기잡이 노래곡조. 家家揭網家家酒 집집마다 그물 걸고 집집마다 술 담그니, 笑道延坪是貨泉 ʻ연평길은 재화의 샘ʼ이라고 웃으며 말하네.   141. 철곶동(鐵串洞) 鐵串當年設鎭關 그 당시 철곶에는 진관(鎭關)이 있었으나, 祗今唯指一拳山 지금은 하나의 작은 봉우리뿐이구나. 居人慣識行船法 그 곳 주민 배 부리는 법 훤히 꿰고 있었기에, 碧水聲中任去還 푸른 물 파도...

서사면(西寺面)

146. 증산동(甑山洞) 甑山之上碧生烟 증산 마을 위에서 푸른 연기 일어나고, 南繞松林北繞川 남쪽은 솔숲이 두르고 북쪽은 시냇물이 둘렀네. 趙老高翁相指語 조씨 노인 고씨 노인 서로 보고 하는 말이, 蕉巖靴石古來傳 파초 바위, 신발 바위 예로부터 전해온다네   147. 교항동(橋項洞) 橋項洞人識古風 교항동 사람들은 옛 풍습을 잘 알아서, 金生昔日著心紅 예전의 김 선생은 깊은 충정 드러냈네. 東西從享東西廡 향교의 동쪽 채...

간점면(艮岾面)

150. 별립산(別立山) 別立山高石萬層 별립산 높이 솟아 돌계단도 많구나, 盤龍蹲虎勢騰騰 서린 용과 웅크린 호랑이가 뛰쳐 오르는 듯. 大海環從西北注 큰 바다 감아 돌아 서북쪽에서 흘러드니, 應使遐夷不可升 응당 변방 오랑캐는 오를 수가 없었네.   151. 창교동(倉橋洞) 倉橋洞在海西濱 창교동은 서쪽 편 바닷가에 있는데, 李具書樓共是春 이씨 구씨 서당엔 봄빛이 가득하다. 因說閑中還有攪 한가로운 가운데에 소란함이 있다고 말하니, 石工鹽賈往來頻 석공과 소금장수의...

외가면(外可面)

157. 삼거동(三巨洞) 多雲里是外三街 삼거리 바깥쪽에 다운리370)가 있는데, 安李分居碧樹崖 안씨와 이씨가 푸른 숲 언덕에 나뉘어 사네. 堦下長坪連望月 섬돌 아랜 망월 벌판 널따랗게 이어있고, 春耕夏耨養禾佳 봄 밭 갈기와 여름 김매기로 벼를 잘도 길렀네.   158. 망월동(望月洞) 望月洞開大野中 망월동은 넓은 들판 가운데에 펼쳐있고, 烏橋春水鵲橋通 까마귀다리 봄물은 까치다리로 통하네. 水秧旱播隨天氣 비 오면 모내고 가물면 씨 뿌려 날씨를...

주간뉴스

조회수 많은 글

오목눈이

2024. 11. 24 강화산성에서

백할미새

오랜만에 잠깐 삼동암천을 둘러본다. 물수리도 여전히 물고기 사냥을 하며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돌아오는길 금월리 수로에서 백할미새도  여러마리가 보인다. 잠깐의 탐조시간, 방울새도 반갑다 인사한다      

물수리

2024. 10. 5 주로 해안이나 큰강 호수 등에서 서식하며 물고기를 잡아 먹는다 수면위를 유유히 날다가 물고기를 발견하면 정지비행후 양다리를 밑으로 늘어뜨리고 날개는 절반 접은 상태에서 물속으로 돌입...

줄점팔랑나비

물수리

2024.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