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암효종(華菴曉鐘)
읍내리에서 가까운 화개암에서 새벽에 은은히 들리는 종소리. 먼 하늘의 새벽빛은 아지랑이 꿰둟고 흩어진 별들은 하나 둘씩 사라지네 바람에 들려오는 종소리는 어디서 울리는고 화개산 남쪽의 작은 가람(절)이겠지 ● 빈장모범(濱暮帆) 빈장산 남쪽의 석양에 돌아오는 범선들. 빈장산 밖은 하늘에 닿고 해저문 배는 개미같이 나부끼네 가득실은 고깃배는 서주로 갔건만 올 때 얻은것은 돈주머니 반밖에 안되네 ● 잠두목적(蠶頭牧笛)
지석리...
손돌목의 물결 손돌이의 죽은 넋이 매년겨울 매서운 추위와 거센 물결을 몰고 온다. 수백년 내려오는 강화도의 손돌추위라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광성보 안으로 쑥 들어가 용의 머리처럼 생긴 돈대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용트림을 하며 서센파도를 일으키며 강물이 흐르고 있다. 바로 이곳이 파도가 험하기로 유명한 손돌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