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강화읍 중앙로의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신주와 통신주를 지중화해 전선 없는 깨끗한 거리로 만들기 위한 ‘강화대로 가공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사업구간은 수협사거리에서 알미골사거리까지 930m(양방향)으로 사업비 46억 2천4백만 원을 투입한다. 오는 10월 중 착공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사업기간 중 도로 및 인도 굴착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인천시 상수도사업소, 한전 및 통신사와 협업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도로굴착으로 인한 통행불편과 혼잡이 예상된다”며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양해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또, “보행자 중심의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를 만들어 군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강화읍 도시재생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중화사업을 추진해 도시미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협사거리에서 중앙시장 전선 지중화 사업은 올해 1월 준공되었으며, 중앙시장에서 신문사거리(강화여고 입구) 전선 지중화 사업은 내년 중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