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서 초가을까지 혼합림에 자란다. 갓은 지름 3~9㎝인 반구나 호빵 모양이다가 자라면서 편평해지고 가끔 가장자리가 위로 말리기도 한다. 갓 표면은 말라있는 표편이지만 축축할 때는 조금 끈기가 있다. 어릴 때는 약간 표면에 솜털이 난 것처럼 보이지만 자라면서 비단과 같이 되며 적갈색, 밤갈색, 자갈색으로 변한다. 살은 연한 노란색인데 흠집이 생기면 붉은색으로 변한다. 관공은 곁주름살 또는 먼주름살로 처음에 노란색이고 나중에 녹황색 또는 올리브빛 녹색으로 변한다. 구멍은 중형 또는 대형으로 관공과 색이 같고 다각형이다.
자루는 아주 긴 편으로 9~23×0.6~1.2㎝이며 아랫부분이 차차 굵어지고 한쪽으로 구부러진다. 자루 표면은 갓과 색이 같거나 조금 진하며 윗부분은 확실하지 않은 그물모양이 있고 그 아래쪽에는 세로로 솟아오른 줄이 있다. 아랫부분에는 흰색 균사덩이가 있다. 포자는 16~19×9~11㎛의 타원형 또는 타원 모양 원통형으로 표면에 세로로 길게 패인 줄이 있다. 포자무늬는 올리브빛 갈색이다. 한국, 일본 등에 분포한다.
< 자료 : 네이버 지식백과 사진 : 최경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