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진 크고작은 축제들

Ο 1998년 강화 참성단 축제

1998~2001

강화군은 매년 10월 1일(군민의 날)과 10월 3일(개천절)을 중심으로 열렸던 강도 문화제 행사를 연계ㆍ보완하여 개최하였다.

개국의 상징인 단군과 참성단의 역사적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마니산 참성단에서 천제를 봉행하고 전국체전의 성화를 채화하여 봉송하였다.  예년에 군에서 모든 계획과 준비를 하던 것을 1998년 참성단 축제 때부터 공무원, 의회, 관내 시민단체 등을 포함시킨 ‘참성단 축제 추진 위원회’를 조직하여 종합적인 축제가 되았다.

10월 2일 문예회관에서의 전야제 ‘푸른 음악회’를 시작으로 10월 3일 마니산 참성단 및 주차장에서 거행된 참성단축제에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한 개천대제, 성화봉송, 칠선녀 성무, 전통무용 등의 공연이 있었으며, 그밖에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하여 체험하는 행사로 천제 체험과 페이스 페인팅, 도자기 공예전 들이 있었다.

그리고 공예품 경진대회와 강화예술 문화협의회에서 주최한 학생 미술 실기대회, 사진 촬영대회와 인천방송의 ‘마이크를 잡아라’ 공개방송도 더불어 지역 내외에 강화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홍보함으로써 군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였다.

-2002년 부터는 ‘강화 개천대제’로 명칭을 바꾸어 운영하였다.

-2008~2009년까지 개천대제를 ‘마니산 기축제’로 바꾸어 운영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하고 다시 개천대제로 바꾸어 운영하게 된다.

-2010년 부터 다시 ‘강화 개천대제’로 이름을 바꾸어 진행하고 있다.

-2015년 부터는 강화군 주도에서 민간인 위탁운영으로 4년간 운영하다 2018년 부터는 마니산 주변정비 공사로 잠시 중단 되었다.


Ο 강화 고인돌 축제

1998~2014

1998년부터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 새로이 시행한 문화축제이다. 행사주제를 ‘새로운 역사의 장-강화’로 정하고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하점면 부근리 고인돌 광장과 길상면 초지리 황산도 갯벌에서 거행하였다.

부근리 고인돌을 중심으로 고대인의 삶과 문화를 보여주는 행사와 함께 인천가톨릭대학교 주최로 세계 거석 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관광이벤트로 역사기행과 갯벌체험, 그리고 강화의 특산품도 판매하여 지역주민들에게는 애향심을 갖게 하고 가족과 함께 한 관광객들에게는 강화의 역사와 자연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 2000년 생명축제인천광역시의 종교지도자들과 강화관내의 종교인, 시민단체들이 협력하여 생명축제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2000년 10월 22일부터 29일까지 순수한 민간의 힘으로만 기획ㆍ개최하였다.1998년 원주에서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뜻을 기리고 생명존중사상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거행된 원주 생명축제로부터 영향을 받아 기획된 2000년 생명축제는 “스스로 살리고, 서로 살리고, 세상을 살리자.”는 취지아래 그 주된 지향성을 세상과 생명을 살리는 대안 모색에 두었다.행사의 주된 내용은 교육부분에서 마리서당과 어린이 교육예술학교의 학예회와 발표회가 문예회관 체육관에서 있었으며, 공연과 전시로 극단 길라잡이의 마당극 ‘밥’ 1인극, ‘사랑할 때 기적은 일어난다(송부자)’, 그림자 연극 ‘만석중 놀이(우리마당)’, 살림미술모임의 ‘아름다운 만남, 아름다운 사람’이 문예회관 공연장에서 전시ㆍ공연되었다.그리고 해양탐구수련원에서는 강화 환경농업농민회와 장화리 생태마을 주관으로 ‘추수감사잔치 및 생명음식장터’가 마련되었으며, 생태운동과 사회운동에 관한 학술제(한겨레 문화센터), 강화 전력 에너지 대안 방안 세미나(환경운동연합, 강화군), 강화지역 생태체험 및 관찰(강화도 시민연대, 강화 환경농민회) 등이 진행되어 강화의 자연과 역사 속에 내재되어 있는 생태적 문화전통을 일깨우는 계기가 된 축제였다.

    생명의 섬, 자연친화적 지역으로서의 강화의 미래상을 문화축제 행사 속에서 자연스럽게 홍보하고 인식시켰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축제행사였다.

  • 2001년 강화 문화축제 및 제1회 세계거석 문화축제참성단 축제와 고인돌 문화축제의 의미와 목적을 종합하여 2001년 10월 12일~14일 3일간 강화역사관 광장, 문예회관, 고인돌 광장에서 거행하였다.또한 같은 기간동안 세계거석문화협회에서 주관한 “세계거석문화학술대회”를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11개국 발표자가 참여하여 개최함으로써 강화 고인돌의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축하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민족으로서의 한민족의 긍지를 높이는 한편 강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행사였다고 할 수 있다.매년 진행해 온 갖가지 문화행사들을 조직적으로 연계하여 강화의 역사와 문화를 부각시키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였고 특히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지역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단순 관람위주의 시각적 프로그램에서 탈피하여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적극적인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도 특색이라고 하겠는데 축제기간 중의 상설행사와 일자별 행사 프로그램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강화고인돌 문화축제는 2014년 세월호 사건으로 취소 되었으며 이후 축제는 영원히 종료 되었다.


Ο 강화산성 성돌이 문화행사

-2001~ 간헐적 운영

성돌이는 ‘성밟기’라고도 하며 윤달에 옛 성이 있는 근처 마을의 사람들이 성터에 올라서 성줄기를 따라 도는 것으로 수를 연장시키고 극락세계로 갈 수 있다는 불교신앙에서 유래되었다.

성을 돌 때에는 선두에 상쇠와 북으로 흥을 돋우고 춤과 노래를 부르며 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고유민속놀이로 전래되고 있다. 또한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리 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며, 세 바퀴 돌면 극락 승천한다.”고 한다는 이야기도 전해오고 있다.

2001년 4월 18일 첫 행사에서 농악대와 학생ㆍ주민 500여 명이 참여하여 지역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주민의 문화유적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였다. 강화성 남문에서 남장대를 거쳐 서문까지 이어진 강화산성의 길이는 2832m이다. 이 성곽을 따라 성을 밟으며 걸어가는 성돌이 행사는 처음 강화문화원의 남건우 원장과 문화원 직원을 비롯하여 강화를 사랑하는 뜻있는 어른들이 주축이 되어 복원되었다.


Ο 도레미 바닷바람 축제

-2009~2012

강화도래미마을 바닷바람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회 강화 도래미마을 바닷 바람축제가는 2009년 10.31~11.1까지 처음 열렸다.

바닷바람축제는 선원면 해안도로의 아름다운 경관과 염화강의 해풍 그리고 역사적 자원들을 주제로 바닷바람의 상쾌함과 통쾌함 그리고 축제의 유쾌함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다양한 농산물판매 및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고 어린이를 위한 길거리 마술쇼및 아트풍선, 가족이 함께하는 전통놀이체험, 바닷바람을 이용한 다양한 연날리기, 바람개비 소원빌기 외에 염색체험, 분재만들기, 순무김치와 함께하는 쌀밥시식, 마을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31일 개막일에는 국내최고의 퓨전타악 그룹으로 알려진 잼스틱과 신인가수 김유림 등의 공연으로 구성하고 있다.

-4년간 운영되다 2012년 종료 되었다.


Ο 선원사 논두렁 연꽃축제

2003~2008

고려 말 팔만대장경를 만든 도량인 강화도 선원사에서 2003년 제1회 논두렁 연꽃축제를 시작했다.  선원사 주지 성원스님이 5년 동안 3500여 평의 연꽃밭을 만들어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불자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선원사는 도량 앞에 있는 논 가운데 농사를 짓지 않는 ‘휴경논’을 연꽃밭으로 경영했다.

첫날 육법공양의식을 시작으로 노래자랑, 소림사 무술시범, 윤장대 법회, 길놀이 등의 다양한 프로그으로 진행됐으며 노래자랑에는 성원스님이 천용욱 신부(강화읍 성공회 성당)와 김정택 목사(환경목회활동) 등과 함께 ‘만남’이란 제목의 노래를 합창해 종교화합에 대한 뜻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예지원 정정자 원장의 연차시연, 홍철용씨의 연이야기 강연이 축제기간 내내 매일 열려 연꽃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이밖에도 연꽃뿌리와 연꽃잎을 재료로 한 연 냉면, 연 부침 등의 맛난 음식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열렸다. 특히 연 냉면은 ‘선원사 연냉면’이란 이름으로 상표등록도 마쳤다.
논두렁 연꽃축제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운영되었다

 


이후 2009년 부터 2012년 까지 세계연꽃 음식축제로 확대 운영 하였다.
2013년 부터 대한민국 논두렁 연근김치 축제로 확대 운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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