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최근 이태원 클럽을 통한 코로나19 집단발생 확산을 우려해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이 지난 24일부터 2주 더 연장됨에 따라 지속적인 고강도 점검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한 인천시 조치 연장’을 통해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코인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오는 6월 7일까지 연장했다. 또한, 학원, PC방,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에는 방역수칙 준수 및 운영 자제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군은 위협적인 요소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집합명령 대상 업소에 해당되는 유흥주점, 단란주점, 코인노래연습장 등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높은 유흥주점 24개소, 단란주점 21개소 등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집합금지명령서’와 ‘고지문’ 부착을 완료했다.
또한, 이번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등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해당시설 운영자와 이용자 모두 연이은 집합금지명령으로 인한 불편함과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국가적 위기상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는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현 사태를 엄중히 여겨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와 군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