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5개)

Ο 강화 갑곶리 탱자나무

  • 지정 : 천연기념물
  • 소재지 : 강화군 강화읍 갑곶리 1015  강화 전쟁박물관 내

탱자나무는 주로 영·호남지방에 분포한다. 중국에서 전래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열매와 껍질은 약재로 사용되며 줄기에 가시가 나 있어 울타리용으로 적합하다. 민가에서는 나쁜 기운을 물리친다는 벽사의 의미를 담아 탱자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갑곶돈대 안에 있는 갑곶리 탱자나무는 나이가 약 3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가 4.2m 정도다. 강화가 탱자나무가 자랄 수 있는 북쪽 한계선이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조선시대에 강화도 해안가에 가시가 날카로운 탱자나무를 심어 적의 침입을 막고자 했다.

나라에서는 탱자나무 종자를 강화에 보내주고 그 생육 상태를 보고받을 만큼 탱자 울타리 조성에 관심을 보였다. 이 탱자나무 역시 방어 울타리용으로 심어졌던 것이 살아남은 것으로 보인다. 강화산성, 강화 외성 등과 함께 갑곶리 탱자나무 역시 나라를 지키기 위한 선조의 노력을 보여준다.


 

Ο 강화 사기리 탱자나무

  • 지정 : 천연기념물 제79호
  • 소재지 :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135-10

탱자나무는 주로 영·호남지방에 분포한다. 열매와 껍질은 약재로 사용되며 줄기에 가시가 나 있어 울타리용으로 적합하다. 민가에서는 나쁜 기운을 물리친다는 벽사의 의미를 담아 탱자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강화 사기리 탱자나무의 나이는 약 400살로 추정되며, 높이가 3.8m 정도이다. 여러 갈래로 뻗은 가지가 이채롭다.

그러나 서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 탓인지, 생육상태가 좋지 않다. 이건창 생가 맞은편에 있다. 강화가 탱자나무가 자랄 수 있는 북쪽 한계선이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조선시대에 강화도 해안가에 가시가 날카로운 탱자나무를 심어 적의 침입을 막고자 했다. 나라에서는 탱자나무 종자를 강화에 보내주고 그 생육 상태를 보고받을 만큼 탱자울타리 조성에 관심을 보였다.

이 탱자나무 역시 방어 울타리용으로 심어졌던 것이 살아남은 것으로 보인다. 강화산성, 강화외성 등과 함께 사기리 탱자나무 역시 나라를 지키기 위한 선조의 노력을 보여준다. 한편 사기리 탱자나무는 이건창의 선조인 이광명의 어머니가 아들과 함께 강화도에 왔을 때 심은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한다.


 

Ο 강화 볼음도 은행나무

  • 지정 : 천연기념물
  • 소재지 :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리 산186

볼음도 은행나무는 높이 24m, 가슴높이의 둘레는 8.96m이다. 바닷가 북동향 언덕에서 자라는 정자목(亭子木)이며 앞에 좋은 경관이 펼쳐진다. 마을을 지켜주는 신령스런 나무로 여겨지고 있다. 약 800년 전 큰 홍수 때 바다로 떠내려 온 나무를 건져 심은 것이라고 한다.

이 나무의 가지를 태우면 신이 노하여 재앙을 내린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마을 사람들이 해마다 정월 그믐날에 모여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비는 풍어제를 지냈다고 한다.

볼음도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서 살아온 나무로 민속적·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이 은행나무로 인해 마을 이름을 은행제이 또는 은행촌으로도 부른다.


 

Ο 강화갯벌 및 저어새번식지

  • 지정 : 천연기념물
  • 소재지 : 강화군 화도면, 길상면, 삼산면, 서도면, 교동면 일원

저어새는 숟가락처럼 생긴 부리를 좌우로 저어가며 먹이를 찾는 모습이 특이해 저어새라고 하며, 부리가 쟁기와 같다고 하여 가리새라고도 한다.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종(種) 전체를 천연기념물 제205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강화 갯벌은 특히 남부지역에 넓게 형성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보존 상태가 양호한 몇 남지 않은 갯벌로 해양생태계의 보물창고로 인정받고 있다. 캐나다 동부 해안, 미국 동부 해안, 북유럽 와덴시 갯벌, 아마존강 유역과 함께 세계 5대 갯벌로 꼽힌다. 또한, 시베리아와 알래스카 지역에서 번식하는 철새가 일본, 호주, 뉴질랜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먹이를 먹고 휴식을 취하는 중간 휴게소에 해당하는 곳이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희귀종인 저어새 등이 번식하고 있다. 강화 갯벌 및 저어새 번식지는 1억 3,600만 평으로 여의도의 52.7배가 넘는 규모로 단일 문화재 지정구역 가운데 최대이며 세게적으로도 가장 우수한 갯벌이다


 

Ο 강화 참성단 소사나무

  • 지정 : 천연기념물
  • 소재지 : 강화군 화도면 문산리 산55 참성단 내

소사나무는 잎이 작고 줄기가 고목의 모습을 가져 예부터 분재 소재로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인 전통나무이다. 이 나무는 전형적인 관목 모습에 나무갓이 단정하고 균형 잡혀 있으며 참성단의 돌단 위에 단독으로 서 있기 때문에 한층 돋보인다.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신단수를 연상하게 한다. 규모와 아름다움에서 우리나라 소사나무를 대표한다. 수령은 약 150년이고, 나무의 높이가 3.5m, 둘레가 1.7m 정도이다. (2020년 기준)

<글:강화군  사진:강화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