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3일 집중호우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6월에 내린 강수가 누적되어 있는 상태에서 집중호우가 다시 내릴 경우 재해위험이 높아질 것이 우려됨에 따라 사전 예방을 위해 점검을 했다.
이날 도로 빗물받이 정비 및 배수상태, 급경사지 등을 점검했으며, 각 시설물 관리부서 및 읍면에서는 호우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활동과 및 비상근무 체계 유지 등을 강화했다. 강우 시 선제적 통제 등 현장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계획이다.
군은 올해 이상기후로 인해 잦은 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수시로 현장점검을 할 예정이며, 호우 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행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호우대비 국민행동요령은 ▲자주 물에 잠기는 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등 위험한 곳은 피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 ▲실내에서 문과 창문을 닫고, 외출을 하지 않고 TV,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상황 확인하기 ▲개울가, 하천변, 해안가 등 침수 위험지역 가까이 가지 않기 ▲산과 계곡의 등산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 ▲공사장 근처에 가까이 가지 않기 ▲논둑이나 물꼬의 점검을 위해 나가지 않기 등이다.
군 관계자는 “재해예방이 필요한 사업에는 예산을 아낌없이 투입해 한 건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를 철저히 기하겠다”며 “침수 우려 도로나 산사태 위험지역 등이 있을 경우 군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부탁드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