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군수는 19일 오는 23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해안순환도로 4-1공구’ 도로 건설 현장을 점검했다.
‘해안순환도로 4-1공구’는 사업비 159억 원을 투입해 하점면 창후리부터 양사면 인화리에 이르는 도로 2km를 새롭게 개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연약지반처리 및 구조물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계획 공정율 대비 120% 초과 달성하고 있다.
유 군수는 현장을 꼼꼼하게 둘러보고 공사 진행상황과 안전 관리대책 전반을 점검했다. 이어진 관계자와 간담회에서 “교통이 불편한 창후항은 교동대교 개통 이후 더욱 침체됐다”며 “창후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조기개통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해안순환도로 4공구’는 지난 2011년 인천시(종합건설본부)에서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지만, 문화재 및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에 따른 사업비 증가와 예산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사업 추진이 장기간 답보상태를 보였다.
이에 유 군수는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사업이 가능한 ‘해안순환도로 4-1공구’에 대해 실시설계용역과 관련 인ㆍ허가 및 본공사 등을 인천시와 협의해 직접 시행했다.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군사심의, 경관심의, 소규모 환경ㆍ재해영향평가 및 도로구역결정 고시 등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완료하고, 지난해 7월 공사에 착공했다.
유천호 군수는 “해안도로 노선이 완공되면 교동대교 개통 전 선착장으로 상업이 번성한 창후항의 경제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이 기대된다”며 “해안도로 4공구 나머지 구간도 신속하게 추진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