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9일 군수실에서 부군수, 안전산업국장을 비롯한 도시건설국의 주요 간부들과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유천호 군수는 “우리 군의 감염확산 차단을 위한 강력한 선제적 대응에도 계속되는 확진자 소식으로 걱정을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번 달에만 10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에 군은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분류하고 검사 범위 등을 넓혀, 선제적인 검체검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유 군수는 “이번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커 가족 간 감염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자가 격리자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광범위한 역학조사로 한 사람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22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해서 실시한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예외사항을 정비해 기존 직계가족 간 모임도 예외로 인정하지 않는다. 예방접종 완료자도 백신 인센티브가 미적용된다.
마지막으로 유 군수는 “확진자와 그 가족, 방문 장소 또한 코로나19의 피해자이므로 서로 이해하고 포용해야 한다”며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으신 경우에는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먼저 방문해 검사를 받아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