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7일 강화군이 주최하고 강화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제39회 군민의 날 기념과 제73회 강화군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13개 읍․면의 입장식과 향토체육 줄다리기, 열차달리기 등 4개 종목과 일반체육 족구, 육상, 게이트볼 등 7종목을 각 읍․면 대항으로 진행하며 경기장소는 강화공설운동장, 덕신고등학교 운동장, 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근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송영길 시장을 대신해 참석했으며 이경재 국회의원을 비롯해 안영수, 윤재상 인천시의원과 자매결연기관 등 1백여 내·외 귀빈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에 이어 김영식 강화교육장의 개회선언으로 본격 막이 올랐으며 최종 성화주자인 한부열(강화고 2년)군이 성화를 들고 운동장을 한바퀴 돈 후 성화로에 성화를 점화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입장식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무 시켰다. 주민들로 구성된 10여 명의 에어로빅팀을 선두로 임금님 행렬을 재현한 강화읍을 비롯해 고인돌, 마니산, 광성보 등을 소재로 지역마다 특성을 살린 다양한 모습을 연출해 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마지막으로 입장한 서도면 선수단이 본부석 앞쪽을 지날 때는 많은 격려의 박수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