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2020년도 자랑스런 강화인상’ 애향봉사부문에 선원면의 이득환(75세, 남), 문화예술 부문에 강화군 문화관광해설사(단체)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2일 밝혔다.
「자랑스런 강화인상」은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지역발전은 물론 군정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드높인 군민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3개 부문에서 총 3명 및 1개 단체의 후보가 추천됐으며, 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애향봉사부문과 문화예술 부문을 선정했다.
이득환 씨는 한국자유총연맹 사무국장, 국회의원 비서관, 강화군 노인대학 총동문회장, 강화군 마을노인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마을노인회장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 및 군민 화합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강화군 문화관광해설사 단체는 2001년 제1기 활동을 시작한 이래 20여 년 간 강화군의 주요 문화유산 및 문화예술, 자연경관 등 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관광객에게 체계적으로 전달해 ‘다시 오고 싶은 강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 왔으며, 관광수요 재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유천호 군수는 “다양한 분야에서 강화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강화군 지역발전을 위해 힘쓴 군민·단체를 적극 발굴하고 그 공적을 널리 알려 강화군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랑스런 강화인상」은 1996년에 첫 시행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4개 단체와 개인 4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