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종 7년 강화외성 최 남단에 해상으로부터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하여 구축한 요새로 1679년 장자평돈대, 섬암돈대가 축조 되면서 초지진에 소속 되었고 예하에 진남포대와 황산포대가 있었으나 지금은 그 자취만 남아있다.
고종 3년(1866) 천주교 탄압을 구실로 침입한 프랑스 함대와 고종 8년 통상을 강요하며 내침한 미국 로저스의 아세아 함대. 그리고 1875년 침공한 일본군함 운양호를 맞아 가장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격전지로 지금도 성벽과 노송의 허리에는 당시 포에 맞은 흔적이 남아 있어 마음을 아프게 한다.
현재 강화군내 복원된 전적지에 전시된 대포 중 초지진에만 유일한 진품으로 초지진을 가로 흐르는 염하와 초지진, 그리고 홍이포가 만나 환상의 강화팔경을 자랑한다.
< 강화로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