司僕浦中水漲橋 사복포 가운데에 물넘이 다리가 있는데,
早移秧色漸抽苗 일찍이 모를 내고 뽑아 심는 곳이라네.
靜聽農老勤勞語 부지런히 일하는 농부 노인의 말 들어보니,
旱必懸橰澇守潮 가물면 용두레 걸고 큰물 지면 조수 막아야 한 다네.
[해설] 사복포(司僕浦)에는 돌다리가 있다. 주민들이 항상 농사에 힘써
서 흉년을 면할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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