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답답했던 군민들의 일상에 가을밤의 낭만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자동차극장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갑곳돈대 주차장(구역사박물관)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오는 17일(토), 18일(일), 23일(금), 24일(토). 25일(일) 5회에 걸쳐 반도, 국제수사, 소리꾼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신영화를 상영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 제작, 발열체크 근무지원 등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를 우선해서 차량 130대를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영화 관람료는 무료이며, 신청은 군청 문화관광과 예약전화(☎010-5826-7923)로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관람일, 차량번호와 성함을 남기면 된다. 선정된 차량은 상영 당일 오후 7시 30분까지 입장해야 한다.
안전한 영화 관람을 위해 관람 장소에 손 소독제와 체온계를 비치하고 발열검사 후 입장할 수 있다. 또한, 비대면 운영이 원칙으로 음료, 주전부리 등 먹을거리는 직접 준비해야 한다.
유천호 군수는 “군민들의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가을밤의 낭만을 위해 준비한 행사”라며 “많은 군민들이 오셔서 안전하고 여유롭게 영화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