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지역사회 감염확산 상황을 조기에 종료하기 위한 총력 방어전에 나섰다.
군은 지난 주말에만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발생하는 등 방역 위기감이 고조되자, 군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무증상·잠복 감염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진단검사에 나섰다.
이는 최근 감염 형태가 감염주체가 불분명하고 확산속도도 1,2차 유행에 비해 빨라지고 있어, 추적 조사에 의한 기존 방식은 한계가 있다는 판단 하에 검사 범위를 확대한 선제적 대응이다.
실제 지난 6일 80번 확진자 발생하자 군은 즉시 감염병대응팀을 투입해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찾아냈다. 이와 동시에 검사 범위를 넓혀 지난 주말에만 2천2백여 명에 달하는 검체검사를 실시해 무증상 감염자 4명을 조기에 발견했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선제적 발굴‧검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고리를 끊어내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증상이 없어도, 조금이라도 의심이 된다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