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한국양명학회(회장 김세정)가 주관하는 <제17회 강화양명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행복과 하곡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학술대회는 하곡학에 관한 국내외 연구의 양적인 축적에 발맞추어 그 흐름과 쟁점을 분석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하곡학이 갖는 가치와 의의를 검토했다. 또한, 연구과제의 새로운 발굴과 질적인 심화를 추진하고, 아울러 전통 철학을 공유하는 동아시아에서 하곡학의 위상과 가치를 재확인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해 하곡학 연구의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 신청한 인원만 행사장에 참석해 현장 참여자를 최소화하고, 온라인을 이용한 토의를 병행해 개최됐다.
학술대회는 김세정(한국양명학회장, 충남대) 교수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돌봄과 공생의 양명학’에 대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최재목(전 양명학회장, 영남대학교) 교수의 ‘포스트 코로나ㆍ포스트휴먼 시대에 생각하는 하곡학’에 대한 기조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국내 석학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행복과 하곡학’을 주제로 4개의 학술발표와 논평을 진행해 연구 지평을 확장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공론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