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지정받은 김금화(金錦花, 여)는 1931년 황해도 연백에서 가난한 농부의 5남매 중 둘째 딸로 태어났고 12살 때 신병을 앓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17살 때 당시 큰 무당이던 외할머니 김천일에게 내림굿을 받고 굿 절차의 기본과 무당의 마음가짐, 처신하는 법 등 무당으로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기초적인 내용들을 배우기 시작했다.
‘관무당’과 방수덕 등 당시의 현역 무당들을 따라다니면서 굿 현장의 경험을 쌓았다. 본격적인 무속활동은 19세가 되던 해 부터 시작 했으며 강화에서는 2006년 한강하구 평화의 배 띄우기 행사 때 평화를 기원하는 내림굿을 시행하기도 했다.
김금화의 굿당인 ‘금화당’은 하점면 신봉리에서 양사면사무소 넘어가는 언덕 초입에 있으며 김금화는 88세의 나이로 2018년 별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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