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농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잔류농약 검사 서비스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에 대응하고 농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320종의 유행 성분에 대한 잔류농약성분의 검사를 관내 농업인에게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 오이와 토마토 농가의 출하에 맞춰 집중 분석 중이며, 농산물안전성 검사를 원하는 농가는 농산물 출하 2∼3주 전 검사를 신청하면 분석 결과서를 받을 수 있다.
분석 결과에 따라 생산자들이 농작물 수확 및 출하 시기를 조절하도록 해 농가가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재배지 토양검정을 통한 비료사용처방서 발행해 농업인들이 과학적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천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는 국내 등록 농약에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해 적용하고, 기준 미설정 농약에는 불검출 수준의 일률기준(0.01㎎/㎏)을 적용하는 제도이다. 잔류 검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농업기술센터(☎032-930-4134)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안전성 분석을 통해 부적합 농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해 농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농산물의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현행 분석법을 개선하고 최신 분석법을 도입해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