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여름철 축사 재해예방 철저 당부
강화군은 폭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해로 인한 축산분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균 기온이 작년보다 높고, 폭염일도 지난해 13.3일의 2배인 20~25일로 극심한 더위가 예고되고 있어 축산분야 재해예방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폭염 발생 시, 축사 지붕에 물을 뿌려 복사열을 차단하고, 차광막 등을 설치해 온도를 낮춰야 한다. 송풍팬을 가동하고 지속적인 환기를 통해 축사에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신선한 물과 사료를 급여해 폐사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사전에 전기안전 점검을 실시해, 누전으로 인한 화재발생에 대비해야 한다. 폭염 시 정전으로 인한 환풍기 멈춤이 발생하면 집단폐사를 할 우려가 있으므로, 자가발전기 등 비상용 에너지를 확보하고 사전에 점검해 신속하게 대처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사전에 긴급 재해문자 발송하고 현장 지원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축산농가에서도 재해예방 요령을 숙지해 가축 사양관리와 축사, 퇴비사, 분뇨처리 시설의 전기안전 관리 등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