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과인 천연기념물 소쩍새
지난해 둥지속 아기 소쩍새를 한번보고 지인분이 둥지를 발견했다고
알려 주셔서 볼수있었다.
그토록 간절히 보고싶던 소쩍새 둥지에서 포란중인 녀석은 모습을 보여주지않고
늦은시간 사방이 어두워지자 뭔가 휘익 날아와 확인해보니 소쩍새다.
세상에! 어쩜 이리 작을까? 상상속에선 그래도 좀 클거라 생각했는데 어둠속에서
모습을 보여준 녀석은 정말 작았다. 하지만 귀엽고 이쁘다.
소쩍 소쩍’ 또는 ‘소쩍다 소쩍다’ 우는데
아주 오랜 옛날에 며느리를 몹시 구박하는 시어머니가 있었는데 며느리에게 밥을 주지 않으려고
아주 작은 솥을 내주어 밥을 하게 하였다고 한다. 결국 며느리는 굶어죽었고 그 불쌍한 영혼은
새가 되어 ‘솥이 적다. 솥이 적다. 소쩍 소쩍’이라고 운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