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농기계은행에서 임대장비로 활용했던 노후된 농업기계를 관내 농업인이 매입할 수 있도록 수의매각을 추진한다.
이번 농기계 매각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7년, 2018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원판쟁기 등 5종 16대를 수의매각할 계획이다.
불용 농업기계 구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7일 오후 2시에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은행 민원실로 방문해 매입희망서를 제출하면 된다. 불용 농업기계인 만큼 장비의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해당 불용장비는 오는 6일까지 농기계 본점 앞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수의계약 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은 각 기계별로 감정평가된 금액을 납부하면 장비를 인수받을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 사업은 고가의 농업기계 구입에 따른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경감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용 처리된 임대장비는 농업인에게 우선적으로 매각하는 등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업기술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