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류 : 문화재
- 문화재 구분 : 국가>보물
- 지정번호 : 178
- 소재지 : (23050)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전등사로 37-41(온수리, 전등사
전등사 대웅전은 조선 후기의 목조건축물로 전등사의 중심 예배공간이다. 전등사는 고구려 381년(소수림왕 11) 아도화상이 세웠다고 전하지만 고려 중기까지의 역사는 확실히 알 수 없다. 조선 1605년(선조 38)과 1614년(광해군 6)에 큰 불이 일어나 절이 모두 타버려, 그 이듬해 다시 짓기 시작하여 1621년(광해군 13)에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고 한다.
이 대웅전도 1621년에 지어졌는데, 규모는 앞면 3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한 장식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
규모는 작지만 단정한 결구에 정교한 조각 장식으로 꾸며져서 조선중기 건축물로서는 으뜸으로 손꼽힌다. 내부에는 석가여래 삼존과 1880년에 그린 후불탱화, 1544년 정수사에서 개판한 법화경 목판(木板) 104매가 보관되어 있다. 현재의 건물은 1621년(광해군 13)에 지은 정면 3칸, 측면 3칸 형식의 목조 건물이다. 정면 3칸은 기둥과 기둥 사이를 같은 길이로 나누어 빗살문을 단 형식이다. 기둥은 대체로 굵은 편이며 모퉁이 기둥은 높이를 약간 높여서 처마 끝이 들리도록 했다.
대웅보전의 외관상 특징은 우선 비슷한 시기의 다른 건물에 비해 곡선이 심한 지붕과 화려한 장식 등의 특징을 보여 주고 있다. <출전 : 문화재청/사진 : 강화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