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경제적 이유로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군민들을 대상으로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무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영세사업자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군민에게 국세‧지방세 관련 세부 상담, 지방세 불복청구(청구세액 3백만 원 미만) 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현재 강화군에는 2명의 세무사(이기홍 세무사, 이재봉 세무사)가 무료 세무 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01건(국세 227건, 지방세 74건)의 무료 세무 상담으로 군민들의 고민을 해결한 바 있다.
상담을 원하는 군민은 전화, 팩스 및 이메일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고,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세무사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대면 상담도 가능하다. 기타 마을세무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화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인천 미추홀 콜센터 12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며 “세금 고민이 있어도 전문적인 상담을 받기 어려운 군민들이 마을세무사를 통해 세금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