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라 모든 배들은 이쪽 동검도에서 검문을 받도록 하여라 !
강화도는 11개의 유인도와 18개의 무인도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동검도는 강화 동남방에 위치하고 있는 섬 으로 옛날에 남해상에서 강화, 김포해협을 거쳐 한강을 통하여 서울로 진입하는 모든 배들을 검문하던 곳이다. 반대로 강화도 서족에서 검문을 하던곳은 서검도로 석모도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배를 2번 갈아타고 들어가야 된다.
겨울의 마지막 문턱에서 강화도는 여행객으로 북적인다. 여행객들은 잘 알려진 전등사, 석모도, 마니산 등 등 …
그러나 동검도는 전혀 생소한 곳으로 학생들 봄 방학이 끝나기 전 한번 들려볼만 한 곳이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강화본도와 동검도는 징검다리로 연결되어 바닷물이 들어오면 배로, 물이 나가면 징검다리를 이용하여 진입하던 가깝지만 외딴 섬. 그래서 강화도 주민들도 못가본이들이 아직도 많다.
강화대교를 건너면서 아니면 초지대교를 건너면서 모두 해안도로를 이용해야 된다. 해안도로 가천의대 이정표를 보고 달리면 좌측에 요즘 보기힘든 승마장이 있다.
시간이 있다면 잠깐 말 한번 타고 신나게 해변을 달려보자, 아이들도 문제 없다 3살 이상이면 거뜬히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안전장치가 되어 있고 쥔장이 함게 도와준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자동차로 아무때나 갈 수 있으니 섬이 아니라 육지가 어울릴 듯 싶지만 막상 섬에 들어가면 상황은 완전히 바뀐다. 바다냄새, 섬 냄새가 물신 풍긴다. 정적이 감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