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12일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용흥궁 공원 제모습 찾기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유천호 군수, 배준영 국회의원, 강화군의회 신득상 의회 의장, 강화읍도시재생주민상인협의체 정재선 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 전 방역소독 작업을 완료하고 발열검사와 마스크 착용 확인 등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주민 100명 이하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용흥궁공원은 강화읍 관청리 405번지 일대 8,500㎡ 부지에 총 14억 원을 투입해 잔디를 넓게 심고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공원 중앙에는 상설 야외무대를 설치하고 가장자리에 바닥분수와 연못(미러폰드)을 만들어, 대부분 주차장으로 쓰였던 용흥궁공원을 군민들이 일상적인 휴식과 함께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했다.
군은 공원 내 주차장이 축소됨에 따라 대체 주차장을 인근 강화유치원 뒤편에 충분하게 확보해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본 사업과 언계해 추진 중인 강화읍성 남문에서 고려궁지를 연결하는 ‘왕의 길 특화가로 조성사업’은 오는 11월 완료할 계획으로, 용흥궁 공원과의 시너지 효과로 원도심 도보여행 코스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호 군수는 “앞으로도 문화생활과 주거여건을 한 차원 높이는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침체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