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강화용두레질소리(인천시 무형문화재 12호)가 인천시 대표로 제61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한다.
강화용두레질소리는 지난 16일 제61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7회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일반부 경연)에 참가할 작품 심사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인천시 대표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강화군, 미추홀구, 서구, 옹진군에서 4팀이 참가했다.
용두레질소리는 용두레를 사용하여 높은 곳의 논으로 물을 퍼 올리면서 내는 소리이다. 강화도는 섬이지만 적극적인 간척 사업으로 전체 면적의 3/4이 농지로 농업의 비중이 높다. 하지만, 산이 낮고 물이 귀해 논농사에서 물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기에 강화도에서 용두레질소리가 발달했다. <용두레질소리>는 1986년 제2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2003년 10월 27일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됐다.
본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남도, 공주시가 주최하고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한국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충청남도 공주시 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