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경기도 북서부의 한강·임진강·예성강이 합류하는 하구에 위치해 있다. 동쪽은 염하(鹽河)를 건너 김포시에 접하고, 서쪽은 서해에 잇따라 있으며, 남쪽은 옹진군의 섬들을 거쳐 인천에 이르며, 북쪽은 한강 하구를 건너 경기도 개풍군과 예성강 서쪽의 황해도 연백군에 접한다. 강화를 비롯하여 교동도·석모도 등 11개의 유인도와 1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강화의 유인도 현황
강화도 : 강화군의 주섬(島)으로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큰 섬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북한과 예성강, 임진강, 한강의 하구에 좁은 해협을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다. 행정구역을 보면 동쪽으로는 김포시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서쪽 방향으로는 끝없는 넓은 황해가 펼쳐져 있고 남쪽으로는 인천광역시 서구와 옹진군,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 있으며, 북으로는 북한의 연백군과 개풍군이 바다를 사이에 두고 경계를 하고 있다.
교동도 : 교동도는 동으로는 강화본섬, 서북으로는 황해도의 연백군, 남으로는 삼산면과 마주 보고 있다. 원래 고구려의 고목근현 일명 대운도, 혹은 고림·달을신(達乙新)이었다가, 신라 757년에 교동이라고 고쳐서 해구군의 영현으로 하였다.
석모도(구음도) : 석모도는 현 보문사가 위치한 섬이다. 조선시대 석모도와 어류정도, 상주산을 연결하는 대대적인 간척이 있어 현재는 이 3개의 섬(산)을 뜻하는 삼산면으로 불려지고 있다. 따라서 삼국시대부터 보문사=석모도라는 명칭이 현재까지 이어져 삼산이라는 말 보다는 석모도가 더 익숙해진 것이다.
볼음도 : 임경업 장군이 풍랑을 만나 이 섬에서 15일간을 체류하다가 둥근달을 보았다고하여 만월도(滿月島)라 하였는데 그후 보름달을 발음대로 볼음도(乶音島)라 칭하였다고 한다.
주문도 : 옛날에 나라의 사신이 배로 중국을 왕래할 때 이 섬에서 한양에 있는 국왕에게 중간보고의 글을 올렀다고 하여 물가를 뜻하는 삼 수(?)변에 임금 주(主)자를 합한 주(注)자와 글월문(文)자를 써서 주문도라 부른다고 전해오고 있다.
아차도 : 으뜸섬이란 뜻의 주문도가 있고 그보다 작은 섬이란 뜻으로 아차도라 칭하였다고 전한다.
말도 : 섬의 위치가 강화해역의 끝에 있다고 하여 옛부터 끝섬 또는 말도리라 하였다.
동검도 : 강화 동남방에 위치하고 있는 섬으로 옛날에 서해와 남해상에서 강화, 김포해협을 거쳐 한강을 통하여 서울로 전입하는 배들을 검문하던 곳이라하여 동검리라 부른다고 한다. 제방을 쌓아 강화 본도와 연결시켰으나 갯벌이 훼손되어 2018년 교량으로 교체 하였다.
소 황산도 /황산도: 예전에는 황산도 서남쪽에 있는 작은 섬이었으나 황산도의 간척사업으로 쌓은 제방의 도로에 편입되었다. 황산도는 길상면 초지리 장자말 동남쪽에 있는 섬이었으나 매립하여 육지화가 되었다. 황산포대와 황산도 요망대가 있었다.
서검도 : 옛날에 중국에서 서해를 통해 우리나라를 출입하는 선박들을 검문 통제하던 기관이 있던 곳으로 강화의 서쪽에 있는 섬이라 서검리라 하였다.
미법도 : 옛날에 중국에서 우리나라에 입국할 때 서검도에서 한강하류를 통해 서울로 가는 선박을 통제 검열하였는데 미법도부터는 검열하는 곳이 끝난다고 하여 그칠 미(彌)자와 법 법(法)자를 사용하여 미법리라 하였다.
매음도(어류정) : 어류정 마을은 원래 섬이었으나 현재는 간척사업을 통해 석모도와 연결되어 있다. 간척지는 농지와 염전으로 이용되다 지금은 골프장으로 바뀌었다. 옛날 이 지역에 소금밭이 많아 소금을 만들 때 큰 가마솥에 짠물을 넣고 청솔가지를 때서 시커먼 연기가 치솟고 불타는 소리가 요란하여 그을음 매(煤)자와 소리음(音)자를 따서 매음리라 부른다고 전해오고 있다.
송가도 : 원래 교동도에 보속된 송가도라는 섬인데 간척사업으로 삼산면에 포함되었다. 현재 삼산면 상리와 하리이다.
죽도(대섬): 석포리 나룻뿌리 앞에 있는 유일한 돌섬으로, 옛날에 이곳에서 채석을 할 때에는 2가구가 살았던 곳이다. 산자락에는 지금도 대나무가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이곳에서 군사용 화살을 공급하였다고 한디.
납섬 : 서검도 본섬에서 서편으로 1.5Km정도 떨어진 작은 섬으로, 황해도 해송면과 마주보는 지경에 있다 50년 전만해도 1가구가 살았으나 지금은 살지 않는다.
섬돌모루(복개도) : 석모리 본 섬에서 400m 정도 떨어진 유인도로 엎드린 개의 모양이라고 해서 복개도 라고도 한다. 1985년 12월 부터 소유주가 각종 개발사업을 시작했으나 현재는 중단된 상태이다.
납도 : 옛날 건너편 양도면 건평항을 마주하는 옛 나룻터로, 따로 떨어진 섬이었으나 방조제가 만들어 지면서 본섬 석포리와 연결되었다. 배가 정박하기 적당하여 각종 수납창고가 이곳에 있었다.
강화의 무인도 현황
석도(묘도/돌섬/모려도) : 석모리 동쪽 350m 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무인도로 일명 고양이섬이라고도 부른다.
귀하도(와서) : 난곶 서편 서검도와 미법도 중간에 위치한 무인도 이다. 현재 한전의 철탑이 세워져 있다.
대송도•소송도 : 각각 큰소렴, 작은소렴 또는 대우서, 소우서로도 불린다. 큰소와 작은소가 엎드린 모습이라서 붙여진 이름으로 천연기념물 검은머리물떼새의 유일한 서식지 이다. 현재 한전 송전탑이 세워져 있다.
용란도 : 서도면 볼음도 봉화산 북쪽에 위치한 무인도로 용의 알처럼 닮았다고 하여 용란도라 한다. 용화루 라고도 한다. 무인도 이다.
각씨여 : 정수사 앞 바다에 있는 무인도이다. 천연기념물 저어새 등 새들의 번식지이다.
솔책(송책도) : 별도로 떨어진 섬이지만 1954년 둑으로 막아 삼산면 본섬에 연결되었다.
복해도 : 섬 모양이 엎드린 개의 모양이라고 해서 복해서라 부르며 둘레가 0.8Km 된다. 무인도 이다
음암섬 : 교동도 동남 400m 밖에 있는 섬으로 일명 상여바위라고도 부른다. 섬 전체가 돌로 이루어졌고 매가 많이 서식되어 매바위라고도 부른다.
은염 : 서도면 주문도리 앞 바다에 있으며 철강을 굴착하였다는데 운송이 불편하여 바다에 던져 버렸다고 한다. 근세 희원소 광산이라 하여 1955년에 개광하여 납품하다 실적이 부진하여 폐광 하였다.
분지섬 : 주문도 서남 200m 떨어져 있으며 간조시 조수가 줄면 걸어서 통행이 가능하며 돌이 많은 무인도로 주문도에서 분리되어 나갔다고 한다.
취봉섬 : 아차도 서방 볼음도 동방 해중에 있는 무인도
함박도 : 서도면 말도 서방 8Km 떨어져 있으며 현재 북한군이 주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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