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강화읍(읍장 주우종)이 매미나방의 본격 부화가 시작됨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돌발해충 집중 방제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발생한 매미나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이 농작물·수목 피해는 물론 주민생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자체 전담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사람의 손길이 미치는 알집은 도구를 이용해 제거하고, 부화한 유충은 방제차량의 약제 살포로 제거할 계획이다.
한편 읍은 작년에도 500여 건, 30ha에 달하는 면적에 지상약제살포, 알집제거 등의 방제를 시행한 바 있다.
강화읍 관계자는 “산림연접지와 주택 인근에서 돌발해충 발생 시 읍사무소 산업팀으로 연락해주시기 바라며, 기후변화 등으로 증가하는 돌발해충에 대해 지속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작업을 실시해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