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정신을 계승‧발전하고, 선열의 위업을 기리기 위한 기념식을 군청 진달래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유천호 군수를 비롯한 신득상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각급 기관ㆍ단체장, 애국지사 및 유가족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군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독창 등의 순으로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코로나19 예방 및 방지를 위해 만세행진, 타종식 등의 행사는 미개최했다. 또한, 행사 전 방역소독 작업을 완료하고, 발열검사와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의 철저한 준수 하에 간소하게 진행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간 거리두기 간격을 유지하도록 자리를 배치하고, 3.1절 노래는 독창으로 대체했다.
유천호 군수는 “우리 민족의 높은 기개와 자존의 의지를 세계만방에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고귀한 희생과 높은 뜻을 가슴에 새겨, 우리 후손들에게 풍요로운 강화군을 물려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