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18세 이상 코로나19 접종대상 예방접종률 72.2%를 기록하며 집단면역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은 24일 기준 18세 이상 백신 접종 대상자 62,361명 중 1차 접종 45,014명을 넘어서며 72.2%를 달성했다. 2차 접종 인원은 23,194명으로 1차 접종인원의 51.5%가 접종을 끝냈다. 1차 접종률 전국 52.0%, 인천시 49.6%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군은 예방접종 참여 분위기를 조성을 위해 기관‧사회단체와 함께 대 군민 홍보에 나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견인했다. 지난 4~5월에는 온라인 예약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의 백신 예약을 돕기 위해 읍‧면과 각 마을이장들이 협력해 사전예약을 신속하게 마쳤다.
또한, 어르신들의 원활한 접종과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셔틀버스 6대를 투입해 읍·면별 접종일정에 맞춰 시간당 2대씩 하루 최대 21회 운행을 하고, 공무원들은 버스에 선탑해 승‧하차 및 백신센터 내에서의 이동을 도왔다. 백신센터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휠체어를 충분히 배치하고, 문턱과 계단은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경사로로 만들었다.
기관‧사회단체에서는 몸이 불편해 군에서 투입한 이송 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본인의 차량으로 접종센터까지 이송하는 봉사활동 펼쳤다. 부녀회, 의용소방대 등에서는 어르신을 대신해 예진표를 작성하고 편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휠체어를 끌며 동선 안내를 했다.
현재 18~49세 대상자의 사전예약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추석 전까지 예방접종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호 군수는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봉사에 나선 자원봉사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든 군민들의 백신 접종이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를 위해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