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강화군 장기천 노인회장의 제1호 접종을 시작으로 예방접종센터(강화문예회관)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장기천 노인회장은 “백신에 대한 군민들의 불안감을 덜어드리고자 접종을 희망했다”며 “군민 모두가 강화군과 의료진을 믿고 안심하고 접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의 75세 이상 접종대상은 8,800여 명으로, 접종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센터에 내방해 접종을 받아야 한다. 이번에 접종하는 백신은 화이자 백신으로 3주 간격으로 2회를 접종한다. 1차 접종은 다음달 3일까지 읍·면별 접종일정에 따라 진행한다. 2차 접종은 5월 7일부터 5월 26일까지 16일간 진행한다. 백신 접종일정은 접종현황 및 수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군은 원활한 접종과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셔틀버스 6대를 투입한다. 읍·면별 접종일정에 맞춰 시간당 2대씩 하루 최대 21회 운행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은 예방접종을 위해 실제 예방접종 상황을 가정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펼치는 등 만전을 기해왔다. 특히 이상반응 환자 발생 시의 응급조치와 응급실 이송훈련을 집중적으로 반복 훈련해 만일의 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그 동안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한 대응 및 응급 체계를 철저하게 점검해왔다”며 “집단면역을 위해 접종대상자별로 기간 내에 모두가 백신 접종을 받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