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2021년도 상반기 장학관 사용료를 50% 감면한다.
군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업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장학관 사용료 월 13만 원을 6만 5천으로 50% 감면한다고 밝혔다.
입사 시 납부한 3개월분 사용료는 50% 환급된다. 중도 퇴사자는 월간 입사일수 15일 기준으로 환불하고, 비대면 수업으로 입사 유예신청을 한 경우에는 미 입실한 기간에 대해 100% 환불된다.
군은 지난해에도 코로나19의 조기극복과 학업안정을 위해 6개월분의 사용료를 감면한 바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자치교육과(☎032-930-3329)로 문의하면된다.
한편, 강화군 장학관은 지난 2014년 서울시 영등포구에 72실 규모의 제1장학관을 개관한데 이어 지난 2019년에는 서울시 중구에 58실 규모의 제2장학관을 개관했다. 현재 관내 출신 수도권 소재 대학생의 90% 이상을 수용해 학생들의 주거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코로나 국면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이 경제상황을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