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강화군과 연수구는 ‘연수구 경로당 강화섬쌀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으로 내년부터 연수구 경로당 161개소에 강화섬쌀 60톤이 공급된다. 협약식에는 강화군농협쌀공동사업법인 김영윤 대표, 강화농협 이한훈 조합장, 서강화농협 황의환 조합장, 강화남부농협 고석현 조합장이 함께 참석해 축하했다.
‘강화섬쌀’은 청정 강화도의 풍부한 일조량 속에 미생물․마그네슘이 풍부한 간척지 토양에서 해안기후의 큰 일교차와 거친 해풍을 이겨내고 자라 품질이 좋고 밥맛이 뛰어나다. 하지만, 최근 국내 쌀 소비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쌀값이 45년 만에 최대로 하락하는 등 농가의 어려움이 컸다.
이에 유천호 군수와 이재호 구청장은 뜻을 모아 영양이 가득한 강화섬쌀을 연수구 경로당을 통해 어르신에게 공급해 복지를 증진하고, 강화섬쌀의 안정적인 유통으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함께하기로 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한 밥맛이 좋은 강화섬쌀을 어르신들에게 보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으로 연수구와 강화군의 우호를 다지고 함께 상생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천호 군수는 “연수구 어르신을 모신다는 생각으로 최고 품질의 강화섬쌀을 공급하겠다”며 “강화섬쌀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해주신 이재호 구청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강화농특산물의 유통판로 확대에 나서 지난 9일 강화섬쌀의 북미지역 첫 수출을 시작했으며, 인천시의회에서는 강화농특산품을 의회 홍보물품으로 우선 구매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