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이 기존 ‘갑룡 공원’을 확장해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갑룡 어린이공원’을 본격적으로 조성한다.
군은 기존 갑룡 공원 인접 7,051㎡ 부지에 사업비 58억여 원을 투입해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간, 휴게공간, 녹색공간을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어린이들의 설문 결과를 반영해 놀이공간에는 그물놀이, 6인용 그네, 경사오름 등이 설치되고, 휴게공간에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미러폰드와 다양한 형태의 휴게시설이 들어선다.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들을 위한 전용 놀이공간도 마련된다. 녹색공간에는 산책로, 야외운동기구 등이 설치된다.
한편, 갑룡공원은 민선 7기 핵심사업으로 갑곳리 441-1번지 일대 12,154㎡ 규모로 사업비 78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 개장했다. 문화광장, 야외스탠드, 물놀이 놀이터, 산수원 폭포, 다목적 운동공간,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늘 푸른 소나무, 버드나무, 왕벚나무, 이팝나무 등을 충분히 식재해 숲 속 정원에서 군민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유천호 군수는 “우리 아이들이 문화적 정서적 풍요로움을 느끼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하루라도 빨리 만들고 싶어 공사를 조속하게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가장 가까운 곳에 도시공원을 더욱 확충해 정주여건 향상과 건강 증진 등 군민의 행복지수를 한층높여 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