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하시는 모든 일이 번창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먼저, 지난 해 보궐선거를 통해 저에게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시고, 민선10대 군정운영을 추진함에 있어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군정운영의 동반자인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저는 강화군수로 취임하며 ‘소통과 통합’이라는 군정 철학 아래, 모두가 하나된 강화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지난 해 10.17일 취임 후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여러분이 겪고 계신 현안과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북한 대남방송 소음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강화군 전 지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전격 시행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방음창 설치 지원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주민의 안전을 지켜내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중앙정부, 인천시, 그리고 배준영 국회의원님과 협력하여 군민의 안전과 일상의 평화를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올해는 강화군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사업들이 결정됩니다.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회발전특구 지정, 강화~계양 고속도로 착공은 우리 군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들입니다.
특히, 강화남단 300만 평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면, 2035년까지 약 3조 7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이를 통해 첨단농업지구, 역사문화관광지구, 글로벌 테마파크가 조성되며, 강화와 영종을 잇는 연륙교로 인천공항을 통해 세계와 연결될 것입니다.
현재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첫 단계인 산업통상자원부 자문회의를 마쳤으며, 강화남단 ‘강화국제도시’건설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강화를 향한 변화의 바람이 쉴새 없이 불어 오고 있습니다.
이 변화의 흐름을 타기 위해 올 한해 전에 없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강화군민 여러분의 단합된 힘과 의지가 있다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받아내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강화군을 글로벌 초일류 도시로 도약시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새해에는 군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과 화합의 가치를 담아 강화군의 비전을 힘차게 펼치겠습니다.
군민의 행복과 안전 그리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강화군 성장과 도약의 2025년 군정 구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군민과 소통하는 공감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군민통합위원회를 운영해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생활 불편과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아울러, 열린 군수실을 통해 군민 여러분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지난해 12월 강화읍을 시작으로 열린 군수실 문을 열었습니다.
앞으로도 열린 군수실 뿐만 아니라, 군민들과 함께 눈을 맞추고 소통하며 현장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군민들께 더 빠르고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민원 처리현황을 메시지로 회신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원스톱 방문 민원창구를 열어 신속하면서도 공정한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둘째, 모든 세대가 행복한 맞춤형 복지를 강화하겠습니다.
임산부 교통비 지원, 다자녀 양육지원 확대 등으로 촘촘하고 세분화된 복지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어르신 무상대중교통 서비스를 버스에서 택시까지 확대하고, 이어, 여객선까지 운임 무료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서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복지 시스템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사각지대 없는 복지인프라 조성을 위해 노인복지관 별관 신축과 장애인복지시설 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습니다.
무릎관절이 아파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계신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무릎 인공관절 진료비, 검사비, 수술비를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경쟁력 있는 농 ․ 축 ․ 어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첨단농업 육성과 청년농 지원을 강화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확대 및 권역별 농기계 은행 운영 등 농촌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또한, 위생업소 뿐만 아니라, 농어촌 민박까지 시설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을 위해 종자방류 사업과 인공어초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해양환경 및 생태계 종합조사, 주꾸미 산란시설 조성 용역 등을 추진하여 새로운 어업정책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강화섬 한우 브랜드 육성사업과 축사 현대화시설 사업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축산업 발전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넷째, 생활체육과 문화 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습니다.
먼저, 권역별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하여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며 건강도 챙기는 여가 공간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선원면 근린공원 조성 및 선행천 공원화사업 등을 추진하여 주민의 휴식공간을 확대하여 천혜의 자연과 함께하는 우리군의 장점을 키워 나가겠습니다.
강화군 남부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 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를 조성하고, 문예회관 리모델링으로 수준 높은 전문 공연장을 선보이겠습니다.
더불어, 찾아가는 문화행사를 통해 작은 마을까지 문화가 스며들고 우리 군민 누구나 문화를 향휴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역경제와 고용창출을 이끄는 중요한 미래전략산업인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관광단지 및 강화 구석구석 야간명소화사업을 추진하여 강화의 밤을 밝히겠습니다.
아울러, 야간명소별로 플리마켓, 소공연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상권과 함께 활력 넘치는 강화를 만들기 위해 과감한 지역경제 활성화정책을 펼치겠습니다.
다섯째, 청년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는 미래지향적 강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청년 및 청소년 교육문화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세대의 밝은 성장을 지원해 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교육발전특구 지정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맞춤형 교육경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문화 체험학습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체험학습 전용 에듀버스를 마련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학생들의 해외 어학연수기회를 확대해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고, ‘가족체류형 농어촌 유학’ 지원을 통해 수도권의 다양한 학생과 가족이 우리군으로 찾아 올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청년층의 창업과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창업일자리센터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강화군은 현재 지역소멸과 경기침체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군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는 방법은 내가 앞으로 달려 나가는 것 뿐 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먼저 앞장서서 7만 군민과 800여 공직자와 함께 손잡고 달려 나가겠습니다.
그렇게 한 걸음씩 전진해 나간다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2025년의 끝에는 강화의 희망찬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강화군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는 모두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드리며, 강화군민과 직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강화군수 박 용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