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이 민선7기 들어 원도심 주택 밀집지역에 연이어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면서 만성적인 주차문제 해결과 도심지역으로 발전가능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군은 1일 유천호 군수를 비롯해 신득상 군의장 및 의원, 지역 주민 등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갑곳 제2공영주차장 조성공사 준공식을 개최하고 무료 운영에 들어갔다.
갑곳리 일대는 강화읍의 대표적인 주거 밀집지역으로 일찍이 개발되었으나 부족한 주차시설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17억여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200㎡에 차량 34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했다. 면적 4,198㎡, 차량 119대를 수용할 수 있는 갑곳 제1공영주차장은 지난 4월 준공하고 무료 운영을 하고 있다.
또한, 24시간 작동하는 CCTV와 보안등을 설치해 주차장 보안을 강화하고, 유휴 부지에는 휴게 의자와 체육시설을 갖춰 이용객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영업용 화물 차량 등의 장기 주차를 방지하기 위해 마을주민과 군이 수시로 현장을 관리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주차장 준공으로 주민과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쾌적한 도심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