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섬 석모도

2020년 6월 16일

– 여행 팁 –

석모도는 강화군의 서부에 위치한 3개의 섬을 간척으로 연결한 섬으로 행정적인 소재지는 강화군 삼산면이다. 조선시대 이후 강화부의 여러 섬이었던 석모로도(席毛老島), 매음도(煤音島), 미법도(彌法島), 서검도(西檢島)와 1914년 교동군 소속의 송가면(松家面)을 병합한 후 삼산면이라 하였다. 당시 관할리로는 석모(席毛), 석포(石浦), 매음, 상(上), 하(下), 미법, 서검 등 7개리였다. 현재 12개의 행정리로 분할되어 있다.

원래 석모로도와 매음도는 별개의 섬이 아니라, 상봉산을 기준으로 북쪽은 석모로도, 남쪽은 매음도라 불렀다. 삼산면의 명칭은 석모도에 위치한 해명산(海明山), 상봉산(上峯山), 상주산(上柱山) 등의 세봉우리가 한자의 산(山)자 모양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칭한 것이라 한다.

정식 명칭이 ‘삼산’이라 불러야 될것을 ‘석모도’라 불리는 것은 삼국시대 부터 보문사가 석모도에 있었기 때문이다.

2017년 석모대교가 개통하기 전 까지는 여객선으로 입도 하였으나 대교의 개통으로 현재는 언제라도 여행이 가능한 육지화가 되었다.

여행코스

반나절 : 석모대교→보문사→민머루 해변→장구너머포구→어류정항→석모대교

하루코스 : 석모대교→석모도 수목원→보문사→석모도 미네랄온천→어류정 및 장구너머포구→석모대교

1박2일 코스 : 석모대교→해명산 등산→석모도 미네랄온천→석모도 자연휴양림(숙박)→석모도 수목원→보문사→어류정항 및 장구너머 포구→석모대교

추천 여행지

보문사 :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 / 마애석불좌상

민머루해변 : 물이 들어오는 만조때는 해수욕, 물이 나가는 간조때는 갯벌체험

어류정항, 장구너머 어판장 : 바다 조망 및 수산물 구입

석모도 미네랄 온천 : 가족과 함께 하는 웰빙 건강 휴양지

문의전화

보문사 : 032-933-8271~3

석모도수목원 : 032-932-5432

석모도자연휴양림 : 032-932-1100 http://forest.ganghwa.go.kr/

석모도 미네랄 온천 : 032-930-7053

Ο 석모대교

Ο 해명산

해명산은 강화군 삼산면(석모도)에 위치한 해발 324m의 나즈막한 산으로 주변의 아기자기한 섬들과 서해바다, 마을을 바라보며 힐링을 겸한 산행을 할 수 있다.

해명산은 낙가산과 연결된다. 해명산 정상에서 보문사의 낙가산 정상인 눈썹바위를 거쳐 보문사를 갈 수있다. 산세가 험하지 않아 가족등반도 가능하다. 왕복 3시간 정도 소요된다

Ο 보문사

보문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로 양양의 낙산사와 금산 보리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상 관음기도도량으로 유명한 곳이다.

옛날(635년) 석모도에 살던 한 어부가 바다 속에 그물을 던졌더니 인형 비슷한 돌덩이 22개가 함께 올라왔다고 한다. 이에 실망한 어부는 그 돌덩이들을 즉시 바다에 던지고 다시 그물을 쳤지만 역시 건져 올려진 것이 그 돌덩이였으므로 다시 바다에 던졌다. 그런데 그날 밤, 어부의 꿈에 한 노승이 나타나서 그것은 천축국에서 보내온 불상인데 그 귀중한 것을 바다에 두 번이나 던졌다고 책망하면서, 내일 다시 돌덩이를 건지거든 명산에 봉안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다음날 22개의 돌덩이를 건져 올린 어부는 노승이 일러준 대로 낙가산으로 이들을 옮기어 현재의 석굴 부근에 이르렀는데, 갑자기 돌이 무거워져 더 이상은 나아갈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바로 이곳이 신령스러운 장소이구나’ 라고 생각하고는 굴 안에 단을 놓고 모시게 되었다고 한다.

주요 시설로는 보문사 석실, 보문사 마애석불좌상, 극락보전, 삼성각, 요사, 보문사 와불전, 선방, 범종각, 일주문, 보문사 맷돌, 보문사 향나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