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문화유산 (2개)

Ο 보문사 맷돌

  • 지정 : 민속자료
  • 소재지 :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828번길 44

보문사 석실 앞에서 삼성각으로 오르는 계단 옆 화단에 있는 맷돌이다. 맷돌은 곡물을 가는데 쓰이는 용구로 위·아래 두 짝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문사 맷돌은 보문사 승려와 신도들이 취사용으로 사용하던 것으로서 지름 69cm, 두께 20cm로 일반용보다 두 배 정도 큰 화강암(花崗岩) 맷돌이다.

전체적으로 돌을 다듬은 솜씨가 부드럽고 조각도 정밀한 편이다. 둥근 모양을 한 하부의 주연(周緣)에는 홈이 널찍하게 파여져 있고, 맷돌질로 잘게 으스러진 분말 가루 등이 밑에 바치는 그릇에 흘러 잘 담아지도록 홈통도 적당한 너비로 파여 있다. 웃돌은 얇게 조성되었으며 역시 주연에 굵직한 테를 양각하고, 그 양쪽을 파 놓아 그 곳에 자루를 끼워 맷돌을 돌릴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정확한 제작년도는 알 수 없으나 전체적인 양식으로 보아 조선시대 후기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의 맷돌은 웃돌, 곧 상대석만 남아 있는데, 보문사 맷돌은 웃돌 뿐만 아니라 하대석까지 완전하여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Ο 강화 남산 미륵석상(江華 南山 彌勒石像)

  • 지정 : 민속자료
  • 소재지 :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828번길 44

미륵석상은 청수암 경내에 있던 것을 2012년에 미륵전으로 봉안하였다. 민간신앙과 미륵신앙이 결합되어 조성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기복을 위한 기도의 대상으로 돌로 만든 장방형의 불단위에 석고불입상 1구 및 선돌과 나란히 놓여 있다. 석상 2구는 크기가 조금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마멸이 진행되어 얼굴의 이목구비 정도만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이다.
조선시대 강화에서 성행하였던 미륵신앙의 전통을 보여주는 민속유산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

< 출전 : 강화군청, 인천광역시, 국가유산청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