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역 언론사인 바른언론과 함께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강화군의 정책 공약사업 중요도 주민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1차, 2차에 걸쳐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군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약사업은 ‘강화~계양 고속도로 강화 기점부 우선 연결’인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여론조사는 지난달 16부터 18일까지 만 18세 이상 군민 813명을 대상으로 ▲기반 시설 확대 ▲문화·복지시설 확충 ▲맞춤형 복지 지원 ▲어르신 복지 ▲농수축산업 관련 5개 공약분야에 대해 실시했다.
기반 시설 확대 부분에서 군민 45.8%는 ‘강화~계양 고속도로 강화 기점부 우선 연결’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는 1·2차 여론조사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로 모든 연령과 성별, 지역별로도 ‘강화~계양 고속도로 강화 기점부 우선 연결’ 사업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문화·복지시설 확충 공약 부분은 ‘근린 생활공원 확충 및 이용 활성화’가 33.3%로 가장 높았고, 맞춤형 복지 지원 공약은 ‘출산지원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사업이 38.3%로 가장 높았다.
어르신 복지 공약 부분은 ‘교통약자 군내버스 무료화 추진’ 사업이 34.4%로 가장 높았다. 마지막 농수축산업 관련 공약사업의 경우 ‘한강물 농업용수 항구적 수원 확보’의 중요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여론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664명을 대상으로 ▲상인 및 소상공인 경영 활동 지원 ▲청년·중장년 취업 및 창업 지원 ▲주민 재산권 보장 ▲역사 문화유산 활용 강화 ▲레저시설 강화 및 관광 SOC 지원 등 5개 분야 공약사업에 대해 진행됐다.
먼저 상인 및 소상공인 경영 활동 지원 공약 부분은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온라인 판매망 지원(26.5%)’, 주민 재산권 보장 공약에서는 ‘군사시설보호구역 및 문화재보호구역 조정’ 사업이 27.9%로 가장 높았다.
역사 문화유산 활용 강화 공약은 ‘강화 국립고려박물관 설립 유치 추진’ 사업이 24.7%로 가장 높았고, 마지막 문항인 레저시설 강화 및 관광 SOC 지원 공약 부분에서는 ‘외포지구 종합어시장 및 함상공원 건립’이 28.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유천호 군수는 “군민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알겠다”라며, “군민의 의견을 토대로 공무원들과 힘을 합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남은 3년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