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지역특화 강화섬토마토 품종평가회를 개최했다.
군은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토마토 재배농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섬토마토 생산 농가 품종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 관내 재배 토마토의 품종별 생육특성 조사 결과를 농가들과 공유하고, 강화섬토마토의 품종별 도매시장 경락동향 및 국내 종묘 품종을 안내했다. 또한, 재배 시 발생되는 문제점을 수렴해 품종 선택 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전문가를 초청해 전문 영농을 함께 진행했다.
관내에서 생산한 토마토 품종에 대한 시식행사도 마련해 품종별 과실의 외관 및 식미 특성을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고, 품종별 특성 및 재배방법 등 농가들이 실질적으로 알고 싶어 하는 정보를 전달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강화섬토마토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유리한 강화도의 풍부한 일조량과 해양성 기후로,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공판장에서 타 지역 토마토보다 10~20%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차순만 회장은 “평가회를 바탕으로 다수확이 가능하고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고품질의 강화섬토마토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섬토마토의 품종개발 및 생산‧가공‧판매에 대해 농가 맞춤형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해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